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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모저모

2018.8.23 어머니와 즐겁게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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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머니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앗, 생각해보니 맛있는걸 먹었는데.. 즐거운 시간을 가졌는데.. 사진을 하나도 안찍었다.. 흑

아쉽다. 남은게 없다니,


어쨌든, 오늘은 평상시처럼 잠에서 깼는데 집 안에서 사람의 기척이 느껴졌다.

어머니가 휴일이었던 것이다.


은행에 나가셔야 한다고 하셨는데, 은행에 나가는 김에 그냥 같이 나가기로 했다.

(생각해보니 별로 나갈 필요는 없었던 것 같다.)


어쨌든, 밖에 나온김에 맛있는거라도 먹는게 어떻나고 말씀하셨다!

어머니는 회가 먹고싶다고 하셨다!


나는 해산물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꽃게, 생선, 조개, 새우 등등... 해산물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먹을 때 버리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이게 정말 싫었다!


나는 내 입속에 있는 것은 무조건 먹어야한다.


뼈를 발라내고, 껍질을 버리고, 입에서 음식을 뱉어야하다니! 너무 아깝다!!!!


어쨌든, 그래서 해산물을 별로 좋아하진 않는다. (맛은 좋다!, 다만, 버리는게 싫다 ㅠㅠ)


하지만, 회는 예외다.

회는... 고기처럼.... 다.. 먹을 수 .. 있..다... (츄릅)


중간 말이 너무 길었다!

한줄로 요약하면, 나도 회가 먹고싶었따!!!!으아으아


현재 시간 12시. 사람이 배가 고프기 아주 좋은시간. 

아무리 아침을 10시에 먹었다고 하더라도, 배가 고픈 시간. 바로 그러한 12시였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다.

횟집이 1시에 연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어머니와 코인노래방을 가기로 했다.

룰루랄라 가려고 하는데, 

아뿔싸... 두 사람 모두 카드만 가져왔다.


카드 하나로 장도 볼 수 있고, 뭐든지 할 수 있는 세상이기 때문일까?

분명 지갑이 있는데도 나는 그냥 카드만 덜렁 들거왔다.

그것은 어머니도 마찬가지였다.


서로의 눈을 마주보며, 심부름을 하기 좋은 2X 세대인 나는 결국.... 현찰을 들기 위해 집에 다시 가야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마라. 집으로 가는 대신, 내가 집에서 꺼내오는 돈은 내 돈이 아닌 어머니의 돈일테니.

집에 도착한 뒤에 돈을 한웅큼 집어서 다시 집 밖으로 나왔다.


집에서부터 벌써 노래방에 있는 것 마냥 나의 18번 곡들을 벌써 애창하며 흥에 겨워 내려오고 있었다.

아뿔싸... 비가 내리려고한다. 


태풍아.. 이건 너무.. 빨라...

하지만, 비를 맞기는 싫었다. 결국... 엄마를 만나자마자 다시 집으로 올라갔다.


왜 나를 이렇게 못살게 구는걸까...

왠지 모르게 내가 우산을 들고온 뒤에 다시 화창해졌지만, 이제 상관하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노래방에서 노래를 실컷 부르기로 했다!


어머니는 내가 노래를 잘 부른다고 칭찬하셨다!

기분이 좋았다 크으, 그 날 따라 왠지 잘 불러졌다. 크으


어머니의 노래 실력에 대해 5 줄 정도 썼다가 지워야겠다고 생각했다.

역시 그래도 어머니인데! 어머니 박자 너무 못맞춰요! 라고 하긴 좀 그렇다.

5 줄이나 못부른다고 하기는 남이 보기에도 좋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신 다른 쓸데없는 말로 5 줄을 채워보자.

마지막 한 줄 남았다.


어쩄든, 그 이후에 횟집으로 갔다.

반전이 있었다.

횟집은 2시부터 시작이다.


하지만, 내가 우산을 들고 현찰을 들기 위해 집을 2 번이나 왔다갔다한 덕분일까?

시간은 마침 2시를 가리키고 있었고, 우리는 횟집에 들어갈 수 있었다.


시킨 회는 광어회!

그.. 뭐 회 나오기전에 나오는 음식들을 부르는 말이 있었는데.. 오늘 어머니가 알려줬는데 까먹었다.

구글링 해보니 쓰끼다시라는 것을 알았다. 구글 만세.


스끼다시로 해삼, 새우튀김, 초밥, 미역국, 콘치즈를 먹었다.

하나하나 너무 맛있다. 횟집 만세.


광어회.. 너무 좋다.. 해산물이면서 찌꺼기가 남지 않는 완벽한 음식...

식감도 쫄깃쫄깃해서 너무좋다..... 회 만세..


너무너무 배가 부르지만, 갑자기 이 말이 생각났다.

'디저트를 생각하면 위가 꾸잉꾸잉 하면서 공간을 만들어낸다.'


명언이라고 생각한다. 매운탕을 디저트라고 생각하자.

그럼에도, 나는 배가 많이 불렀지만, 생각보다 어머니가 매운탕을 매우매우 잘 드셨다.

다 먹지는 못했지만, 대부분의 매운탕을 잘 처리했다.

여담이지만, 매운탕.. 진짜 맛있었다... 배가 부른데도 많이 먹었다.


뭐.. 어머니 휴일 하루째지만, 만족스러운 휴일이었다고 생각하셨으면 좋겠다!

내일도 뭐 먹으려나??? 핫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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