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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모저모

2018.6.11 (월) 강남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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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강남을 갔다.


이전에 같이 스터디를 했던 형과 만나기로 한 날이기 때문이다.

이 스터디는 알고리즘 스터디었고, 오픈 카톡방에서 만난 사람들이었다.

정말 이번 상반기는 항상 이 사람들과 함께 했던 것 같다.

삼성 상담회도 가고, 면접 스터디도 하고, 소프트웨어 역량 테스트도 함께 봤다.

항상 힘내자고 서로 격려했고, 확실히 알고리즘 부분에서도 굉장한 성장을 이루었다.

특히, 굉장히 다들 좋은 사람들이어서 상반기를 준비하면서 큰 힘이 되주어서 정말로 고마웠다.


이 형은 카톡 아이디가 '빵천'이었다. 처음엔 무슨 의미일까? 했는데.. 나중에 의미를 알고보니 정말 간단했다. ㅋㅋ

처음에 만나자고 한 것은 합격 후기를 듣기 위해서라는 명목이었지만, 면접도 오래 전에 끝났고,

이전에 이미 충분히 들었기 때문에 그냥 이런저런 이야기만 했다.

역시, 사람은 대화를 하면서 살아야 하나보다. 대화를 하니까 이렇게 즐거울 수가 없다.

햄버거 하나로 몇 시간 동안 이야기만 했는지 모르겠다.

이번 하반기는 사람들과 많이 많이 대화를 하면서 재미있게 보내고 싶다.


생각해보면 지난 상반기 약 100일간 항상 알고리즘 스터디를 하기 위해서 이 강남에 모였었다.

상반기도 끝나고, 이전 스터디원들도 여러 곳에 합격한 곳이 있기 때문에 과연 이 스터디가 계속될지는 의문이다.

비록 좋은 결과를 얻지는 못했지만,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보고 실력도 굉장히 늘었기 때문에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특히 이 스터디를 열심히 하면서 내가 열심히 하면 어떤 것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되었다.

이번 하반기를 준비하면서는 또 어떤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이왕이면 좋은 결과도 있으면 좋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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