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6.29 (금) 킨텍스에 다녀왔다!

오늘은 킨텍스에 다녀왔다!

항상 집안에서 알고리즘을 풀거나 책을 읽으며 공부하는 것이 지루해지던 찰나!

식견도 넓힐겸 밖을 돌아다니고 싶었다.

주제도 내가 좋아하는 로봇과 VR이었다!

로봇에는 드론도 포함되어 있었다.

도착한 시간이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처음에 도착했을 때에는 사람이 얼마 없었다.

처음에는 '경기도 고양시라 역시 서울에 비하면 사람이 없는걸까?' 하고 생각했기 때문에 여유를 즐기며 VR 체험을 직접 해보기로 했다!

내가 했던 것은 위에 있는 요런 장비를 끼고 실제로 바닥을 걸어다니는 모션을 통해서 캐릭터를 이동시키며 나오는 적군을 모두 쓰러뜨리는 게임이었다.

몇몇 사람들이 중간에 어지럽다며 포기를 하는 덕분에 나의 차례는 조금 빠르게 왔었다.

심.지.어! 나의 이전까지의 게임 경력 덕분인지 캐릭터를 능수능란하게 움직이며 모든 웨이브를 클리어 했다!

동영상을 찍을 수 있었다면 정말 좋았을탠데 이 점이 참으로 아쉬웠다 ㅠㅠ

앞으로는 이런데 오면 여럿이서 오는게 영상도 찍을 수 있고, 더 재밌을것 같다.

이것을 하고나니 점심시간이 끝났는지 갑자기 사람이 어어어엄~청 많아졌다.

군인분들도 엄청 많이 오셨는데.. 육군 본부부터 9 사단 등등.. 엄청 많았다.

한화 시스템에서 드론을 이용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었는데 그것 때문이려나?

그리고 학교에서도 현장 실습을 왔는지 학생이 굉~~장히 많았다.

왠지 나보다는 파릇파릇한 아이들이 이런 현장을 많이 즐길것 같아서 이 게임 이후로는 VR 체험을 하진 않았다.

대신에 이 게임을 하고 나서 본격적으로 여러 작품들을 둘러보았다.

이 사진은 그냥 재밌어서 찍었다! 

김동현님... 주먹말고 권총도 쓰시는구나..

어쨌든, VR은 생각보다 정말로 현실과 유사해서 몰입도가 뛰어났다!

다른 사람들은 어지럽다는 말을 많이 했는데 예전에 게임을 많이 했던 덕분인지 크게 어지러움을 느끼진 않았다.

위 작품은 강의 하는 현장을 VR을 통해서 보여주는 것이다. 굉장히 화려하게 강의장이 셋팅되어 있는것 같은 느낌을 준다.

하지만, 현실은 요로코롬 허무한 녹색 배경만이 존재했을 뿐이었다.

인터넷 강의 같은 것을 찍을때 굉장히 유용할 것 같다.

그리고 홀로그램을 보았다.사진이 잘 나오지 않았지만 거기서 봤을 때에는 굉장히 신기했다!

티비 같은 디스플레이 없이도 영상이 보여진다는게 신기했다.

심지어, 저 모형이 돌아가면서 3D 영상을 보여주기 때문에 꼭 아이언맨에서 나오는 멋진 장면을 보는 것 같았다.

마치 요런 느낌이랄까???

이런걸 좋아해서 팸플릿도 받아왔다. 

시각잔상효과를 응용하여 고해상도의 3D 홀로그램 영상을 생성하는 디스플레이 장비라고 한다!

내가 찍은 사진 보다는 동영상이 훨씬 이해하기 편할 것 같아서 유튜브에서 동영상을 구해왔다.

로봇과 드론 쪽에서는 드론을 직접 날리는 것을 해보았다!

처음에 줄을 서서 4명씩 드론 리모콘을 조종하는 법을 배운다!

아직도 기억한다! 왼쪽 방향키는 상승, 하강과 오른쪽 아래쪽 회전!

오른쪽 방향키는 앞이동 왼쪽 오른쪽 뒤 이동!

드론의 앞 방향은 파란색 빛이고, 등 방향은 빨간색 빛!

허나... 실전 앞에서 이론은 정말 쓸모가 없었다.

처음에는 드론 조종을 못해서 힘없이 벽에 박아 고꾸라지는 안습한 경험을 했다.

다만, 두 번 째는 왠지 감을 찾았는지 저 위에 훌라후프를 드론으로 무려 3 번이나!!! 통과했다.

(한 번도 못 통과한 사람이 많아서 왠지 뿌듯했따. ㅎㅎ)

오랜만에 집 밖을 나와서 재밌게 작품을 관람해서인지 정말 즐거웠다.

다음에도 이런 것이 있으면 꼭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오픈소스 컨퍼런스가 올해에도 개최될 예정인것 같던데 한다면 꼭! 사전등록 신청을 해야겠다.)